김용균 사망원인 머리 재단 특조위

2019년 12월 3일 안타깝게 사망을 한 김용균씨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고로 숨진 지 1년이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재발 방지 대책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답니다. 지난 2018년 12월 11일 새벽 경에 한국발전기술 소속 계약직이었던 김용균은 태안 발전소 석탄이송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서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사망을 해씁니다. 떨어진 석탄을 치우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월 3일 경 사단법인 김용균재단과 민주노총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고 김용균 노동자 1주기 추모위원회'는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정부는 조사보고서가 '휴지 조각'이 되지 않도록 위험의 외주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답니다.

이전에 지난 8월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는 김용균씨 사망 사고의 근본 원인이 위험의 외주화와 원·하청 간 책임회피에 있었다는 조사 결과와 함께 22개 권고안을 내놓았답니다.

 

이태성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간사는 "지금 발전소 현장에서는 발암물질에 대한 마스크 지급 외에는 별로 변한 것이 없는 상황이다"면서 "그마저도 기존에 사용하던 저렴한 방진마스크를 다 쓴 후에야 특진마스크로 교체해준다고 하는 것이다"고 열악한 실태를 지적했답니다. 정말로 안타깝습니다.